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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만해문학상에 북 작가 홍석중씨  

올 만해문학상에 북 작가 홍석중씨



   ㈜창비(옛 창작과비평사)는 21일 제19회 만해문학상 수상자로 북한 작가 홍석중(63.사진)씨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수상작은 올 2월 대전 보훈서적이 남한에 보급한 '황진이'(평양 문학예술출판사). '황진이'는 국내 출간 당시 북한 소설로는 보기 드문 에로틱한 성애 묘사로 화제가 됐다.

홍씨는 대하소설 '임꺽정'을 쓴 벽초 홍명희(1888~1968년)의 손자로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48년 조부를 따라 월북했다. 김일성종합대학 어문학부를 졸업한 그는 70년 첫 단편 '붉은 눈송이'를 발표했고, 79년부터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상금은 1000만원이며, 시상식은 11월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창비의 김정혜씨는 "당국의 합법적 절차를 밟아 홍씨를 초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호 기자


[중앙일보] 기사 본문 읽기

2004.07.21 18:52 입력 / 2004.07.21 18: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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