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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 산아], 보도 자료  

여기에 올려두는 보도자료는 창해출판사 홈페이지 http://www.changhae.com  건축/인문 부문에서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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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

이향지


출 판 사  :

창해


출 판 일  : 2001/09/20
가   격  : 12,000 원
 
 ‘시와 그림, 사진이 함께하는 산꾼 시인 이향지의 산행 에세이!’ ‘산의 딸 이향지’의 그림이 있는 산행기! “산은 늘 거기 있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거절하지도 반가워하지도 붙잡지도 않는다. 밟으면 밟히고, 무너뜨리면 무너져 준다. 나는 산의 우매에 깊이 빠졌다. 우매보다 큰 품이 어디 있으랴. 다 내어주고 결국은 다시 안아들인다. 나는 거기서 내가 온 곳과 가야 할 곳을 알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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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이향지
1942년 통영 출생. 1967년 부산대 졸업. 1989년 『월간문학』으로 등단. 시집으로 『괄호 속의 귀뚜라미』(1992년, 현대세계刊), 『구절리 바람소리』(1995년, 세계사刊), 『물이 가는 길과 바람이 가는 길』(2001년, 나남출판刊)이 있고, 산악 관련 저서로 『금강산은 부른다』(1998년, 조선일보사刊·공저), 『북한 쪽 백두대간, 지도 위에서 걷는다』(2001년, 창해刊)가 있다.
http : //www.Poemgate.com


■ 그림
서시환
서양화가. 추계예대 미술학부 서양화과 졸업. <서시환 작품전>(1, 2, 3회)과 <서시환 그림 산행전>(1998) 등의 개인전을 가진 바 있고, <마드리드 한국 젊은작가 초대전>, <인체드로잉의 방법전>, <한국현대 조형작가회 아르헨티나전> 등.

■ 사진
이향지·임소혁·김유성

목  차


|차 례 |

저자의 말
북한산 … 새벽잠을 떨치고 백운대로 오르는 사람들
소백산 … 작은 꽃들이 모여서 지키는 큰 산
곰배령 … 곰배령 풀꽃 머리에 내리는 25시(時)의 달빛
석룡산 … 안개의 심연에서
월출산 … 누가 이 산을 이름 없는 산맥 위에 서 있게 했나?
백두산 … 장백산 유람객으로 와서 천지(天池)를 보니
금대봉 … 풀꽃과 비의 계절에 찾은 한강 발원봉
설악산 … 내설악의 내밀한 비경들
두타산 … 고통과 환희의 뒤범벅을 견디게 해 준 일출
남해금산 … 바위마다 설화(說話)가 피어 내 걸음 더디고
가지산 … 가지 속의 뿌리를 찾아서
속리산 … 안개가 보여 주고 비가 들려 준 것들
지리산 … 비와 땀의 능선으로 · 종주기
오서산 … 서해의 등대산 물결치는 억새 너머로
태백산 … 별빛 아래 올라, 일출을 보다
한라산 … 황금모자 잡으려고 백설을 아프게 했네
고루포기산 … 산이 저기 있으니
가야산 … 해인(海印)을 지키는 능선들의 파도여 영원하라
아미산 … 연둣빛 이파리 사이로 하늘을 보며
무등산 … 시간의 신전에서 봄볕을 쪼이다
독도와 울릉도 … 동해를 지키는 등대들을 위하여
변산반도 … 여름의 절정에서 본 낙조와 일출
점봉산 … 너른이골 단풍숲에서 세상의 모든 잎새들에게
금강산 … 구룡폭아 너도 나를 기다리다 백발이 성성해졌느냐
상원산과 옥갑산 … 나의 산, 나의 강, 나의 도망

내용 요약


‘시와 그림, 사진이 함께하는
산꾼 시인 이향지의 산행 에세이!’



‘산의 딸 이향지’의 그림이 있는 산행기!
“산은 늘 거기 있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거절하지도 반가워하지도 붙잡지도 않는다. 밟으면 밟히고, 무너뜨리면 무너져 준다. 나는 산의 우매에 깊이 빠졌다. 우매보다 큰 품이 어디 있으랴. 다 내어주고 결국은 다시 안아들인다. 나는 거기서 내가 온 곳과 가야 할 곳을 알게 되었다. 산은 대지의 가장 오랜 모습이다. 산은 가장 늦게 변한다. 나는 산의 딸이다. 나의 태를 받아준 어머니. 표면은 거칠지만 가슴은 한없이 깊고 따스한 대지. 해와 길이 다할 때까지 그 표면을 걸어서, 나는 나에게로 돌아와 있다.”
-〈저자의 말〉 중에서
산꾼 시인 이향지가 또 한 권의 역저를 냈다. ‘시와 그림, 사진이 함께하는 산행 에세이’ 『산아, 산아』가 바로 그것이다. 우리 땅의 명산을 온몸으로 걸으며 쓴 그녀의 글들은 현대를 살고 있는 문명세대가 잃는 줄도 모르고 잃어버린 요소들을 되돌아보게 한다. 많이 알려진 산, 잘 알려진 길에서도 가려지고 잊혀진 사실들을 발견하고 추적하여, 마침내 그 대답을 듣고야마는 노력과 감각, 끈질김이 돋보이는 책이기도 하다. 산을 정복의 대상으로 삼는 게 아니라, 산의 일부로서 숨쉬고, 주어진 조건을 몸 하나로 극복하며 걸어온 자의 고통과 환희가, 시인 특유의 유려한 문체 속에 그대로 녹아있는 노작(勞作)이기도 하다.

우리 산의 아름다움과 그 안에 숨쉬는
사람·동물·식물들과의 따뜻한 만남, 그리고 사랑!
『금강산은 부른다』 『북한 쪽 백두대간, 지도 위에서 걷는다』 등의 저서를 통해 산에 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표현해온 이향지 시인이다. 이번에 발간한 『산아, 산아』라는 산행 에세이에 실린 내용들은, 1991년부터 1999년 사이에 월간 『山』에 수록되었던 글들을 주축으로 묶어졌다. 산을 오르내리면서 느꼈던 저자의 감동과 자연친화적인 사유의 편린들을 여기저기서 만날 수 있다. 저자의 산에 대한 사랑은 우리들의 그것처럼 얄팍하고 일시적이지 않다. 한때의 아름다움에 혹하지 않으며, 지나쳐가기 쉬운 평범한 사물과 사건 속에서도 숨어 있는 내용과 아름다움을 읽어내는 심미안을 가졌다.
이 책에는 총 25곳이 소개되어 있는데, 북한산, 소백산, 백두산, 지리산 등 명산들을 비롯해 석룡산, 두타산, 가지산, 고루포기산, 아미산 등 일반인들에게는 좀 생소하다 싶은 숨어 있는 산들도 이야기되고 있다.
서양화가 서시환씨의 개성 있는 그림과 지리산 사진작가 임소혁씨, 야생화 사진작가 김유성 씨, 이향지 시인이 직접 찍은 사진들이 칼라로 실려 있어, 저자를 따라 산에 오르는 듯 생생한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또한 저자의 내면을 엿볼 수 있는 시들이 여정 곳곳에서 함께하며, 각 산에 대한 개념도를 그려 저자가 다녀온 길을 표시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따라서 평소 산에 대해 별 관심을 갖지 않았던 사람들도 저자의 산행에 즐겁게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벌써 바람이 선선하다. 유난히 요란했던 여름을 떠나보내고 어느새 우리는 새로운 계절의 문턱에 서 있다. 평소 산에 대해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았던 사람들도 가을이 되면 새삼스레 멀리 보이는 능선에 시선을 주곤 한다. 그러나 그것은 어찌보면 겉으로 드러나는 아름다움과 화려함에 잠시 마음을 빼앗긴 것일 뿐, 금세 일상으로 돌아가 산의 존재를 잊어버린다. 하지만 그런 속세의 관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산은 늘 변함없이 그 자리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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