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4/13(토) 20:02 (MSIE5.5) 211.198.157.189 1024x768
'정선아리랑' 가사모음  

◇정선 아리랑 가사 모음입니다. 입수되는 대로 보충해나가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후렴이 붙습니다. 이 후렴은 붙이기도하고 건너뛰기도합니다.

(후렴)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1. - 한치 뒷산에 곤드레 딱죽이 님의 맘만 같다면

    올 같은 흉년에도 봄 한철 살지

  - 이십 명창에 노래 소리는 골골 마다 나는데

    열에 칠팔세 한숨소리는 나 듣기 싫어

  - 나물바구니 옆에 끼고서 개구장 가로 갈거니

    낚시 대를 졸 졸 끌고 내 뒤 따라 오게    

2. - 신발 벗고 못갈곳은 참밤나무 밑이요

    돈없이 못갈곳은 술집 문전이로다.

  - 맨드라미 줄봉숭아는 토담이 붉어 좋구요

    앞남산 철쭉꽃은 강산이 붉어 좋다.

  - 봄철인지 가을철인지 나는 몰랐더니        

    뒷 동산 행화 춘절이 날아려 주네    

3. - 날 따라 오게 날 따라오게 날만 따라 오게

    잔솔밭 산중 허리로 날만 따라오게

  - 앞남산 황국 단풍은 구·시월에나 들구요

    이내 몸에 속단풍은 시시 때때로 든다.

  - 놀다가 노랑 북새는 내가 감당 할거니      

    열두 돌다리 외나무 다리에 부디 조심 하세요

4. - 산천에 올라서 님생각을 하니

    풀잎에 매디 매디 찬이슬이 맺혔네

  - 저 건너 저 묵밭은 작년에도 묵더니    

    올해도 날과 같이 또한해 묵네

  - 당신이 내생각을 날만치만 한다면          

    가시밭길 수 천리라도 신발 벗고 가리라.

5. - 동박나무 상가지는 내가 휘어 줄거니

    날만보고 곁에 있다 당신이 따요.

  - 강물은 돌고 돌아서 바다로나 가는데

    이내 몸은 돌고 돌아서 갈곳이 없다.

  - 니가 죽던지 내가 죽던지 무슨 야단이 나야지

    새록 새록 드는 정분에 뼈골이 살 살 녹는다.

6. - 여보시오 당신아 야속도 하지

    가자 한자 모르는데 문안편지는 왜 했나

  - 변복이 삼등에 이밥취 곤드레 내 연설을 들어라

    총각 낭군을 만나려거든 해 연 연이 나거라

  - 나무 가지에 앉은 새는 바람이 불까 염려요  

    당신하고 나사이는 정떨어 질가 염려요.

7. - 무정한 세월아 오고가지를 말아라  

    알뜰한 이팔청춘이 다 늙어 간다.

  - 산천초목은 물강유주 임자가 있는데    

    이내 이몸은 어떻게 생겨 임자가 없나.

  - 임자 당신은 내 집에 왔다가 그져 가는 듯 하여도

    삼혼칠백 맑은 정신은 뒤 따라만 가네  

8. - 앞 남산 청송아리가 변하면 변했지  

    우리 둘이 드는 정분은 변할 리가 있나

  - 태산이 무너져 사해들 평지 되더라도

    우리 둘의 깊은 정이 변할리 있나

  - 물 한동이를 여다 놓고서 물 그림자를 보니

    촌살림하기에는 정말 원통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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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다는 갈 왕(往)자는 당신이 가지고 가고

오신다는 올 래(來)자는 내게 두고 가소



◎ 바람은 손발이 없어도 나무가지를 흔드는데

그대 당신은 양손이 있어도 가는 님을 왜 잡지를 못하나



◎ 데리고 갈까 모시고 갈까 안고 지고 갈까

헐수할수 없어서 울고만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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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집살이를 못하고 친정살이를 할망정

술담배 아니 먹고선 난 못살겠네.


◎ 소리 소리 강냉이 밭의 오소리

강냉이 한자리 다 파먹고 간 곳이 없네.


◎ 춘추(春秋)가 많아서 이내 몸이 늙었나

곤궁한 살림살이에 모발이 다 시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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