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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11/4(목) 12:18 (MSIE6.0) 218.155.238.11 1024x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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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 회 大山文學賞 수상작 발표
제12 회 大山文學賞 수상작
*시 이성복 시집 『아, 입이 없는 것들』
*소설 윤흥길『소라단 가는 길』
*희곡 박상현 「405호 아줌마는 참 착하시다』
*평론 황광수 『길 찾기, 길 만들기』
*번역 박황배 『A vista de cuervo y otros poemas 이상시선집』
국내 최대 종합문학상, 부문별 3천만원씩 총 1억5천만원 시상
수상작 외국어로 번역 출판, 시상식 11월 26일 하오 6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1. 심사평 (본심)
시부문
예심을 통과한 시집들 가운데서 다음 네 권이 집중적 논의의 대상이 되었다. 시집 『한 잔의 붉은 거울』은 이미 그 제목이 암시하듯이 언어유희의 실험정신과 자유분방한 상상력의 결합을 통하여 이 시인 특유의 초현실적 시세계를 구축했고, 앞서 나온 작품집에 비하여 독자의 가독성을 증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집 『이 짧은 시간 동안』은 종래의 서정성을 유지하면서 일상의 현실을 응시하는데, 이 시인이 선호하는 몇몇 모티브의 반복이 도식적 차원에 머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시집 『섬들이 놀다』는 이 시인 나름대로 일정한 구도 속에서 현실의 단편을 담았는데, 은폐적 진술에도 불구하고 내면적 심화는 결여되지 않았나 생각되었다.
시집 『아, 입이 없는 것들』에는 이성복 시인의 「무려 10여 년 동안이나 벼리고 달이고 데워진」(150면) 시 125편이 수록되어 있다. 출간과 함께 독자들의 큰 호응을 받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들은 용이하게 접근하기 어려워 보인다. 재기발랄한 비유로 화려하게 장식된 표현들이 애독자들의 무릎을 치게 만든다. 그러나 거기에 담긴 뜻이 너무나 모호하여 때로는 빛나는 언어들이 의미없는 수사에 멈춰버린 듯한 아쉬움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앞서 열거한 다른 시집들보다 비교적 고른 기량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많다. 무엇보다도 이 세상의 온갖 사물을 이미지로 파악하는 것이 시의 고유한 특성이라고 믿는 경우, 여기 수록된 텍스트들은 시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극소수의 예외를 빼놓으면, 이미지를 표현한 비유가 구체적으로 생동하고 있다. 가령, 「육체가 없었으면 없었을 구멍」(13면), 「세상에 교미하려고 / 몸단장하는 것들」(67면), 「빳빳이 세워 마구 펌프질하는 것들, / 제 몸 일부가 아니라 제 몸 통째로 / 쑤셔 넣어야 직성 풀릴 환장한 것들」(119면) 따위는 혈기 방장한 젊은 감성만이 포착할 수 있는 형상 아닌가. 바로 이러한 젊음이 시인의 연륜과 상치하지 않느냐는 지적도 있었다. 그러나 나이를 먹으면 당연히 늙어야하는 상식을 초월한 것이 이 시집에서 발산되는 매력일 지도 모른다. 그리고 원숙한 연륜을 과시하는 작품들 또한 적지 않다. 『아, 입이 없는 것들』(63면), 『밀려오면서 고운 모래를』(76면), 『왜 이렇게 가슴 뛰느냐고』(110면), 『밤 오는 숲 속으로』(149면) 등을 그 예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젊음의 탄력과 연륜의 깊이를 아울러 갖춘 이 시집은 이러한 논의 과정을 거쳐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 우리는 이 결정이 한국 시문학의 지평을 넓히고, 대산문학상의 무게와 품위를 더했다고 확신한다.
유종호 김광규 최동호
소설부문
예심에서 올라온 아홉 권의 작품 중 본심에서는 세 작가의 작품을 놓고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그중 한권은 독특한 감수성과 상상력으로 도시의 익명성과 허무의식을 탁월하게 그려내면서 이 불확실하고 불안한 ‘현대’를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의문을 성공적으로 표출하고 있으나 이미지와 영상적 메시지에 과도하게 의존함으로써 파생하는 서사성의 허약함과 모호함이 지적되었다. 또 다른 작품은 치유되지 않는 정신적 외상에 갇힌 인간의 심리와 내면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끈질긴 문체와 성실한 글쓰기의 자세를 높이 보았으나 그 닫힌 구조로 인해 삶의 두꺼운 층을 뚫기에는 힘이 약하다는 판단이었다.
윤흥길의 연작소설집 『소라단가는 길』은 기왕에 보여준, 사람살이 안팎의 켯속과 층위를 의뭉스러운 만연체로 이끌어가며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 따뜻한 시선으로 복잡다단한 ‘인간’과 ‘삶’의 면목을 드러내는 이 작가의 장기가 유감없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
노변정담, 회고담의 형식으로 꾸며진 이 소설집은 유연하고 나직한 목소리로 6.25를 전후한 시대를 생생하게 구현하며 읽는 이들을 단숨에 그 시간과 공간으로 끌어들이는 강한 흡인력을 갖는다. 힘이 없기에, 어렸기에, 무지하거나 선량했기에 상대적으로 상처와 파괴력이 더욱 클 수밖에 없었던 각각의 인물과 인생들이 그 시대의 삶과 잘 녹아 있고 진솔하게 형상화되어 망각하고 있던 세월을 살려내며 오늘날 우리 현실의 뿌리를 선명히 드러내어 보여주는 것으로 우리가 아직 전쟁의 상처에서 치유된 것이 아님을, 자유롭지 못함을 말하고 있다. 이 소설집의 풍성한 말맛과 치밀한 서술 또한 큰 미덕일 것이다. 어린 날에의 추억담이되, 성장소설, 회고담을 뛰어넘어 참혹하고 고통스러웠던 한 시대의 생생한 증언으로, 읽는 이로 하여금 종내 ‘인간’과 ‘삶’에 대한 물음과 신뢰라는 울림을 남기는 높은 윤리성을 획득한다. 심사위원들은 문학 본연의 자리와 보편적 가치에 충실한 이 작품집을 수상작으로 결정하는 데 기꺼이 합의하였다. 수상을 축하드린다.
김치수 김원일 오정희
희곡부문
예심을 통해 본심에 넘어온 희곡들은 윤대성의 <사스가족>, 한태숙의 <서안화차>, 박상현의 <자객열전>, 선욱현의 <의자는 잘못없다>, 고연옥의 <웃어라 무덤아>, 박근형의 <집>, 박상현의 <405호 아줌마는 참 착하시다> 등이었다.
이중 <사스가족>은 사스로 인해 사스 못지 않은 한 가족의 병적 징후가 폭로된다는 극적 발상이 재미있으나 자녀들의 배금사상이나 이기심, 그리고 가족 위기의 극복들을 상식적으로 풀어나갔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한태숙의 <서안화차>는 극적 이미지의 구성 면에서 주목할만하나 작품의 핵심이 되어야 할, 주인공의 개인적 상흔들과 진시황릉의 토용들 사이의 필연적 관계설정이 미흡했다. <자객열전>은 중국의 고사, 일제 시대의 국내 열사들의 저항, 미래의 가상적 테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테러리즘의 본질을 탐구한 작품이다. 그러나 비역사적, 미시적 관점을 통해 김구, 이봉창, 윤봉길 들의 행적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작품의 궁극적 관점이 흐려진 감이 있다. <의자는 잘못 없다>는 한 미대생이 제작한 의자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목적과 가치관에 의해 그 의자에 반응하는 세 인물을 그리고 있다. ‘나생문’식 구조와 포스트모던한 스펰타클의 도입 등이 흥미로웠으나 의자로 수렴되는 의미의 무게가 상대적으로 가볍게 남아있다. <웃어라 무덤아>는 백만 원을 가진 한 할머니의 죽음을 둘러싼 마을사람들의 물욕과 도덕적 갈등을 그린 우화적 희곡인데 작가의 의도대로 기성세대인 마을주민들과 청소년인 주인공의 대비, 현실과 할머니의 꿈과의 관련들이 극적으로 충분히 구현되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본심위원들 앞에 놓인 두 작품은 박근형의 <집>과 박상현의 <405호 아줌마는 참 착하시다>였다. 이 두 작품은 희곡부분 수상작을 내지 못했던 작년에도 후보로 올랐던 희곡들이기에 오랜 논의의 대상이 되었다. 박근형은 빈곤과 결핍을 포착하는 독특한 촉각과 능란한 대사 구사력 면에서 뛰어난 작가로서 <집>도 예외가 아니나, 다만 <집>은 이 작가의 다른 작품에 비해 사건 전개가 너무 안이하다는 점에서 다음 기회를 보기로 했다. 결국 올해 수상작으로 선정된 <405호...>는 미로와 같은 아파트의 삶들을 통해 진실의 부재를 그린 희곡으로서 우리 극작가로서는 드문 덕목인 지적인 관점, 그리고 이에 상응하는 치밀하고 정교한 구성력을 갖추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가 차용한 거울구조, 역순의 교차편집 등의 구성 컨셉이 극의 주제를 보다 핵심적으로, 가시적으로 꿰뚫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오태석 김석만 김방옥
평론부문
예심을 거쳐 본심으로 넘어온 비평집은 황광수씨의 『길 찾기, 길 만들기』를 비롯하여 모두 8권이었다. 그러나 예심통과 작품이 아니더라도 해당 장르의 본심위원 전원 합의가 있으면 본심 대상에 넣을 수 있다는 심사규정에 근거하여 정명환씨의 『문학을 생각하다』와 황현산씨의 『말과 시간의 깊이』를 추가하기로 하였다.
본심에서 우선 집중적인 논의의 주제가 된 것은 평론집의 성격을 어떻게 규정하는가의 문제와 대산문학상의 첫 번째 심사기준인 ‘작품성’의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는가의 문제였다. 이런 논의가 불가피했던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실제비평 여부가 문학평론의 한 조건일 뿐, 문학평론의 절대 기준은 될 수 없다는 의견이 제시되었기 때문이다. 예심 심사평은 한국문학에 대한 실제비평 작업이 없는 비평집을 본심에 올리지 않는 이유를, ‘대산문학상이 동시대의 한국문학에 대한 비평적 논의를 격려함과 동시에 그 옥석을 가리는 역할’을 계속해 온 전통을 중시했기 때문으로 설명하였다. 그러나 외국문학을 대상으로 삼더라도 올바른 비평정신을 보여주면서 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보여준 글은 한국문학의 영역을 넓혀주고, 비평의 토양을 기름지게 만드는 훌륭한 비평이 될 수 있다는 논리도 배제하기 어려웠다. 이와 같은 상충되는 비평적 견해의 차이는 오랜 논의 끝에 결국 한국문학의 대한 실제비평의 성과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정리되어, 심사위원들은 황광수씨의 『길 찾기, 길 만들기』를 수상작으로 결정하였다.
황광수씨의 책은 자기 주장이 강한 비평가의 편향된 시각을 넘어서서, 한국문학의 다양한 변화와 새로운 창작 경향에 열린 태도를 보이는 한편, 작가의 의도와 작품의 의미를 현실의 변화와 역사적 전망과 관련지으면서, 그러한 상관성의 맥락을 진지하고 깊이 있게 추적해보려는 탐구 정신이 돋보인 비평집이다. 그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김윤식 도정일 오생근
번역부문
본심은 2004년 10월 25일에 재단 사무국에서 영어권, 불어권, 독어권, 스페인어권의 본심 심사위원들에 의해 진행되었다. 예심을 통해 본심에 올라온 번역물은 총 8작품이었다.
영어권의 My Innocent Uncle(『치숙』, Bruce Fulton 외 공역)은 충실한 번역이었지만 중복된 번역이 자주 목도되었고, 수상작품으로 선정하기에는 분량이 미흡했다. Vision of a Phoenix(『허난설헌 한시선』, 최양희 역)는 일반 독자 독서용 번역물이라기보다 전공 대학원생을 위한 교재용으로 적절하다고 평가되었으며, 허난설헌의 문학적 진면목이 소개되기에는 미흡하다고 사료되었다.
불어권의 Les Terres étrangères(『객지』, 김정숙, Arnaud Montigny 역)는 원저의 군더더기 부분을 대담하게 생략하고 자연스러운 번역이 이루어졌다고 사료되나, 원작 자체가 철지난 이야기이고 번역의 질 또한 수상작으로 추천하기에는 모호하고 미흡하다고 평가되었다. Saisons d'exil(『낯선 시간 속으로』, 최애영, Jean Bellemin-Noël 역)은 원작 자체가 난해하고 방대한 분량이자만 번역자가 강한 인내력으로 충실한 번역을 완성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난해성으로 인한 불어권의 가독성이 가늠되지 않아 이번에는 수상작으로 추천되지 않았으나, 차기 심사에는 예심을 거치지 않고 바로 본심에서 수상작 추천 심사를 받도록 추천할 계획이다.
독어권의 Die Suche nach den verlorenen Worten(ꡔ잃어버린 말을 찾아서ꡕ, 김형기, M. Gratzemeier 역)은 모범적 번역으로 평가되지만, 원작자의 문학적 특징이 부각되지 않아 수상작으로 추천하기에는 미흡했다. Mutter, Grossmutter Sihouetten(ꡔ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ꡕ, 박진형, M. Augustin 역)은 번역물에서 화자가 바뀌는 등 밑그림부터 문제가 노출되었으며 원저와 번역물 사이의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었다.
스페인어권의 A vista de cuervo y otros poemas(ꡔ이상 시선집ꡕ, 박황배 역)는 매우 성실한 번역으로 원작의 실험성이 훼손되지 않고 선명하게 부각되어 전달되고 있다. Paraíso Cercado(ꡔ당신들의 천국ꡕ , 고혜선, Francisco Carranza 역)는 번역은 완벽했으나 역자의 자의적 해석이 원저의 고충어리고 민감한 부분들을 왜곡시켰다. 예를 든다면 『당신들의 천국』에서 원저자 이청준은 ‘당신들’의 의미부여를 놓고 상당히 고심했던 만큼 역자도 ‘Vuestro Paraíso'로 번역할 수 있었겠으나 ‘Paraíso Cercado’ 즉 ‘차폐된 천국’으로 번역함으로써 원저자가 의도했던 ‘我’와 ‘他’의 가치관적 갈등이 독자의 사유공간을 풍요롭게 할 수 있었던 중요한 부분을 번역자의 자의적 번역으로 입체공간이 평면화되는 훼손을 초래했다.
완벽할 수 없는 인간의 판단으로 번역의 질을 평가하여 수상작품을 선정하는 데 따른 선택과 배제의 고충은 엄청난 심적 부담이었다. 이번 본심에서는 심사위원 전원의 합의로 일부 어권에 편중되어 온 수상작 선정의 관성에서 벗어나, 지금까지 한번도 수상경력이 없는 어권에 우선 배려를 주기로 했다.
심사기준에서 이 상은 번역자상이 아니라 번역작품상임을 기억하여 번역자의 연공이나 서열보다는 번역작품의 질을 최우선으로 했다. 대산문학상의 특성을 고려해 한국문학의 대표성과 우수성을 가장 잘 구현한 원작과 그것을 해당 언어권 독자들의 가독성을 성공적으로 높일 수 있는 번역물을 수상작으로 택했다. 절대적이고도 유일한 기준이 원저자의 작품성이 외국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훼손되지 않고 가장 선명하게 전달되었다는 점에서 스페인어권 박황배의 A vista de cuervo y otros poemas를 이번 번역부문 수상작품으로 선정하는 데 심사위원 전원 일치를 보았다.
김우창 손관수 김화영 안삼환
2. 수상자 약력
詩 부문 : 『아, 입이 없는 것들』 이성복
- 1952년 6월 4일 경북 상주 출생
- 서울대 불문과 및 동대학원 졸업
- 1977년 <문학과지성>에 「정든 유곽에서」를 발표하며 등단
- 시집 『뒹구는 돌은 언제 잠드는가』『남해금산』『여름의 끝』『호랑가시나무의 기억』 등
- 시인, 계명대 문예창작과 교수
小說부문 : 『소라단 가는 길』 윤흥길
- 1942년 12월 14일 전북 정읍 출생
- 원광대 국문과 졸업
- 196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회색 면류관의 계절」이 당선되어 등단
- 소설집 『장마』『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꿈꾸는 자의 나성』『에미』『옛날의 금잔디』등
- 소설가, 한서대 문예창작과 교수
戱曲부문 : 「405호 아줌마는 참 착하시다」 박상현
- 1961년 6월 19일 서울 출생
-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미국 마이애미대 대학원 연극과 졸업
- 1992년 연극 「해질녘」으로 연출가 데뷔
- 희곡 「자객열전」「사천일의 밤」 등
- 극작가, 연극연출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 전임강사
評論부문 : 『길 찾기, 길 만들기』 황광수
- 1944년 전남 완도 출생
- 연세대 철학과 졸업
- 1982년 『한국문학의 현단계』에 <삶과 역사적 진실성>을 발표하며 활동 시작
- 평론집 『삶과 역사적 진실』, 저서 『소설과 진실』 등
- 평론가
飜譯부문 : 『A vista de cuervo y otros poemas』 이상시선집
박 황 배 (Whangbai Bahk)
- 1945년 8월 17일 충남 부여 출생
- 한국외대 스페인어과,
스페인 마드리드대 대학원 및 미국 뉴멕시코대 대학원 졸업
- 저서 『Poesía y Zen 한국, 중국, 일본의 선시』『Surrealismo y Budismo Zen 초현실주의와 선불교』『El Surrealismo Poético en el Mundo Europeo y el Extremo Oriente』 유럽과 극동에서의 시적 초현실주의』등
- 번역가, 미국 시타델(Citadel)대 서어서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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