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건강하시지요?
다음 달에 이사를 가게 됐어요.
지난 해 허리케인 뒷바라지 하느라고 너무 힘들어
간단하게 살려고 아파트로 들어가는데
애구 집을 팔고보니 너무 후회가 돼요.
악어도 이젠 끝이고... 저렇게 열심히 울어주는 개구리 울음소리와도 이별이네요.
책은 또 어떻게 처분을 해야할지...
이곳 대학에 기증을 하려고 맘먹고 있는데
잘 될지 모르겠어요.
아파트가 손바닥만한 거라서
살림을 다 처분해야해요.
그래서 요즘 무빙세일을 하느라 아주 바쁩니다.
많이 피곤하기도 한데... 심란해서 잠이 안 오네요.
이젠 바다만 지겹도록 바라보면서 살게 되었어요.
선생님 또 올게요.
건강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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