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지동율 (jdyjkdb@hanmail.net)
◎ 2005/3/3(목) 12:15 (MSIE6.0,Windows98) 218.155.236.101 1024x768
3월의 눈내린 아침  

둘 째 아이가
새벽에 내린 눈을 밟으며
나간 마당엔
둘 째 아이의 선명한 발자국만
남았다.

내 눈 앞에서 사라진 아이
아무도 없는 정류장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며
홀로 서 있을까.

눈이 더 퍼 부어서
너의 발자취를 지워 버렸으면
나의 생각도 그만 멈추어 버릴텐데............

둘 째 아이가 둥지를 떠나서 세상 밖으로 나갔습니다.
고등학교로 진학을 하면서 기숙사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아이가 몸이 좀 약해서 안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가까운 곳이라 안심은 되지만  지난 밤 늦도록 잠을 못자는 아이를 보니
낯 선 곳의 생활이 아이에게도   많은 부담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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