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름:김윤선 (evapoet@naver.com)
◎ 2006/2/23(목) 05:21 (MSIE6.0,WindowsNT5.1) 24.4.150.10 1024x768
|
하이! 선생님
버들강아지가 눈을 떴네요...선생님
너무 이뻐요..자연의 아름다움을 그 누가 따를 수 있을지요..
겨울에 맹장수술하셨다니..얼마나 고생 많으셨어요..
좋은 건 많이 챙겨드셨는지요..
릴랙스 좀 많이 하세요. 선생님, 젊은이들보다 더 치열하게 사시니...
저같은 게으름쟁이는 늘 반성하곤 해요.
저는 요즘 사소한일이긴 하지만 제 자신을 포함한 한국인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뱅크 오브 어메리카 은행 아시죠? 빌 페이 문제로 상담할게 있어서 콜 서비스로 전화하다가
복잡해져서 한국인 통역을 부탁했는데..문제는 그 한국인이 미국인보다 더 불친절하다는 거죠..
약한사람 더 밟고 싶어하고, 강한 자앞에서 굽신거리는 그런 거... 제가 비약한 건 모르지만
기분이 정말 뭣 같았어요..이사하고 나니까 이런저런 잔 일들이 계속 생겨서 말때문에 정말 막막하고
고생스러워서 다 때려치고 공부고 뭐고 애 데리고 한국으로 가고싶은 생각이 막 나더라구요..흑 흑...
나중에 내가 은행 고객센터에서 하는 설문조사에 응하겠다고 돌려달라고 했지만
생각해보니 무슨 같은 한국인끼리 망신이겠다 싶어서 그냥 참았어요..부탁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서 제가 고생을 많이 하며 사는 편이라네요..
아, 참 그리고 저 이제부터 필명 쓰기로 했어요.. 본명으로 상패도 받고 상금도 조금 받았지만
봄이고 버들강아지 눈 떴으니, 그냥 그러기로 했어요.
건강하시고 편안한 여행길 되시구요.
저도 전화번호 알고 있으니 통화 한 번 해야죠...가까우면 정말 뵙고 싶네요..
오늘은 정말 막막하고 그런 느낌이네요...
그럼 이만 줄일게요.
배꽃 날리는 플래즌 힐에서 별 드림
|
|
|